12일 시민, 전국 마라톤 동호인 등 1500여명 참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갑천 천변 일원을 달리는 제12회 대전 통일마라톤 대회가 12일 대전 시민, 전국 마라톤 동호인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전시와 남북정상회담 대전 환영위원회가 주최하고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대전본부 등 4개 단체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지난해 4.27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기념하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대회였다.

1500여명의 참가자들은 엑스포 다리 아래 한밭수목원 천변에서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4.27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담은 5㎞, 9월 평양공동선언의 뜻을 갖는 10㎞ 등 2개 코스를 달렸다. 각 코스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 등이 주어졌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완주메달이 제공됐다.

또한 통일퀴즈 골든벨 행사, 4.27판문점선언 기념 포토존 운영, 한반도 페이스 페인팅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허태정 시장은 “마라톤 완주의 기쁨처럼 인내를 갖고 통일을 소망하며 노력한다면 한반도 평화통일이라는 크나큰 성취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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