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자산 100조 원 돌파

신협운동 60주년 앞두고 재도약 동력 마련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믿음으로 이뤄낸 성과

2019-11-28     김민정 기자

 

‘평생 어부바’신협이 창립 59년 만에 총자 산 100조 원을 돌파했다. 2019년 10월 말 기준, 신협의 총 자산은 100조 7,716억 원으로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한 발 더 도약하는 동력을 얻게 됐다.

신협은 전국적으로 884조합 및 1,676영업점, 자산 100조 원 및 이용자 1,300만 명을 보유한 금융협동조합으로 지역별 자산 구성은 ▲인천경기 19.16조 원(19.01%), ▲부산경남 14.97조 원(14.86%), ▲서울 13.55조 원(13.45%), ▲대구경북 12.43조 원(12.34%), ▲광주전남 10.70조 원(10.62%), ▲대전충남 10.50조 원(10.42%), ▲충북 6.46조 원(6.41%), ▲전북 5.97조 원(5.92%), ▲강원 3.34조 원(3.31%), ▲제주 3.69조 원(3.66%)이다.

전년 말 총자산 90조 8천억 원을 기록했던 신협은 10개월 만에 10조 원이 증가하며 큰 증가폭을 보였는데, 최근 신협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가치와 포용적 금융 확대 등을 통한 신뢰 확보가 예금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며 자산 증가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신협의 예금은 전년대비 11.31% 증가했으며, 이는 신협 조합원에게 제공되는 이자 및 배당 소득세 면제(예금 3,000만원, 출자금 1,000만원까지)와 더불어 모바일 상품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킨 e-파란적금, 레이디4U적금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예금 유입은 신협 예금자보호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이 예금자의 인식 개선에도 큰 폭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 자산 변동 추이(종합BS, 조원) : 50.1조원(2012년 1월) → 60.5조원(2014년 12월) → 70.5조원(2016년 7월) → 80.6조원(2017년 10월) → 90.9조원(2018년 12월) → 100.8조원(2019년 10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이 자산 100조원을 달성한 것은 지역사회의 이용자들이 신협을 믿고 신뢰해줬기에 가능했다”고 전하며, “앞으로 신협은 이용자들의 소중한 재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해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도 신협은 양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약자를 위한 포용금융을 적극 추진하는 질적 성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도 보듬어 안는 따뜻한 금융협동조합의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