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지사, 확대 간부회의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논의 -
- 도정 비전 실현할 주요 시책 등 실국장 직무성과 계약 새롭게 체결 -

양승조 충남지사가 25일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또 저출산 극복과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주요 지시사항을 점검하는 동시에 민선7기 도정비전을 실현할 주요 시책 등에 대한 실국장 직무성과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제1차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2020년 충남도 정부 예산 확보 목표액은 6조 7600억 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3737억 원(5.8%) 늘어난 수치다.

양 지사는 “시기적으로 3월부터 5월까지가 부처별 예산반영에 가장 중요한 때”라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국정과제와 연계한 신규 사업의 지속적인 발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또 “미래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성장 8대 선도 사업 관심이 필요하다”며 “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선정,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대상지 선정 등에 적극 대응해 달라”고 했다.

양 지사는 민선 7기 지시사항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은 저출산·고령화·사회양극화 등 3대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는 국가존망이 걸린 문제로, 공직자 모두 이러한 절박한 위기 인식을 함께 공유하고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양 지사를 비롯한 김용찬 행정부지사,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실국원장 20명은 2019년도 성과계약서에 서명했다.

직무성과 계약은 4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한 해 동안 추진할 중점 시책에 대한 성과목표를 정해 계약을 체결하고, 평가결과를 보수와 인사에 반영하는 제도이다. 도는 2011년 이를 처음 도입한 이래 도정 주요 분야에서 성과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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