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5세 구간의 기억 횟수가 급격히 증가 _Sheena(2017)

아이들은 언제부터 기억을 저장하기 시작할까?

프로이드는 6~8세 정도라고 했으며, 지금까지 연구 결과로 2~3세는 대부분 기억하지 못하며, 기억한다고 하더라도 거의 점 수준에 가까운 단편적 기억들이고 명확치 않다고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설(Synopisis)은 '만 3세'까지의 기억은 온전치 않다는 것이다.
이를 '유아 기억상실증(infantile amnesia: 삶의 초기 몇 년 동안의 기억에 공백이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한다.

만 4세부터도 기억은 단편적이며 이때의 기억 역시도 불완전 한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들이 선명하고 오래간다. 물론 어린 시절 기억이 모두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말로 할 수 있거나 회상할 수 있는 기억들은 작게 남지만 걷고 물건을 만지는 등의 기술적인(습득) 메모리와 동생 때리면 혼난다는 등의 고전적인 조건화 기억들은 오랫동안 남아 있을 수 있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가장 그럴듯한 과학적인 원인은 이 무렵까지 장기 기억을 도와주는 뇌의 부위가 완전하게 발달(분화)하지 못하기 때문 혹은 뇌의 미성숙 때문이라고 추정한다. 이런 현상은 기타 동물들에게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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