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정보를 주의보 발령단계부터 제공-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발하는 가운데, 미세먼지 문자 알림 서비스를 긴급재난문자로 제공하기위해 한층 강화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미세먼지 문제를 혹한 폭염처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15일 미세먼지특별법이 시행되고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과 출범한다고 언급하면서 ”미세먼지를 재난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그동안 신청자에 한해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 발생 시 자체 알림 문자를 발송해 왔다.

또한 도가 운영 중인 긴급재난문자(CBS)는 경보 발생시에만 문자를 발송할 수 있어 미세먼지 관련 정보 전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도는 관련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긴급재난문자 송출 기준을 보완하여 다음 달부터 미세먼지‘주의보’ 이상의 상황 발생시에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존 송출 기준은 상황 전파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송출 기준 보완에 따라 정보를 보다 촘촘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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