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선도 및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구축 청사진 밝혀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지난 14일 진잠동을 시작으로 관내 11개 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 연두방문을 23일 관평동에서 마무리하고 민선7기 본격적인 유성발전의 청사진을 내놨다.

이번 방문은 구정의 장기 비전과 주요 정책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용래 구청장은 경청중시, 청렴우선, 창업촉진, 포용성장을 핵심가치로 ▲주민이 주인되는 자치분권 ▲생동하는 지역경제 ▲인성을 중시하는 으뜸교육 ▲안심하고 살기 좋은 건강도시 구축을 주제로 ‘다함께 더 좋은 유성’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들을 직접 브리핑해 여느 때보다 주민참여 열기를 더했다.

우선 유성을 자치분권 선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역의 일을 주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주민축제준비위원회 상설화 ▲주민참여예산제 개선 ▲재정분권 추진 등의 제도를 개선하고,

‘유성형 마을 만들기 사업’의 본격 추진과 함께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참여 플랫폼 구정, 리빙랩 조성, 주민자치회 시범운영, 마을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구축을 위해서도 미래형 인재를 키워 내는데 보다 주안점을 두고 진로진학 특성화 프로그램, 과학 대중화 사업 등 교육․과학 콘텐츠의 수준을 지금보다 한층 강화하고,

대덕특구와 대학들과의 유기적인 관계망을 형성해 ▲과학대중화 사업 ▲대학협력사업 ▲과학 문화단지 및 과학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등을 본격 추진해 유성만의 과학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정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전시와 정부의 중요 사업과 정책인 ▲테마형 스마트 시티조성사업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청년스타트업 조성 ▲유성온천지구 관광활성화 조성 ▲봉명지구 명물카페거리 조성 등에 대한 설명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민원과 건의사항을 해소하는 대화의 시간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고, 교통·환경·건설·안전·녹지 등 13개 실무부서장들이 참여하는 현장상담실도 병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는 평가다.

23일까지 11개동을 순회하며 이뤄진 상담 및 건의민원은 교통, 환경 및 도로 관련 민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건수는 140여건에 달했다.

구는 이번 연두방문 시 접수된 주민의견을 종합적으로 분류해 각 부서로 전달하고, 추진상황과 최종 결과를 건의자에게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올해 구정 화두를 동심협력(同心協力)으로 정한 만큼 구정비전 실현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현안사업 해결에 있어서도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