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기 10명 수여식, 9월부터 상담 교육, 가장 큰 고민은 ‘학업’ -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는 동료 학생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2학기 과정으로 마련한 ‘또래상담자’ 교육훈련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수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대학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수여식에는 제4기 ‘또래상담자’ 10여명이 참여했으며, 허재영 총장의 교육 이수증 수료식과 또래상담자 교육 만족도 조사 등이 실시됐다.

제4기 또래상담자들은 지난 9월부터 또래 상담을 위해 ▲감정읽기 및 관계 살펴보기 ▲의사소통과 공감 훈련 ▲대화 전략 ▲자이이해와 타인이해 등 8차례에 걸쳐 교육과 훈련을 받아왔다.

특히, 동료 학생들의 행동과 학업, 인성 등에 고민되는 부분에 관심을 기울이고 상담에 나섰으며, 전문상담자가 주1회 상담조언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래상담자로 활동한 학생들은 “또래상담자로 활동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 나갈 수 있었고 동기들과 조금 더 밝게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대인과 관계 맺기에 있어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주 학생생활상담센터장은 “또래상담자가 상담해 온 결과를 보면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학업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 부분에 대한 고민은 또래상담자들도 공감하는 것으로 많은 학생들을 보듬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또래상담자의 역량을 강화해 세대 공감을 높이고 학생들이 대학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서적 기반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2016년부터 ‘또래상담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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