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충남 에너지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위한 공청회 개최 -

충남도가 탈석탄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 에너지전환 대응을 위한 로드맵 설계에 속도를 올린다.

충남도는 11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충남 에너지 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대한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이건호 미래성장본부장, 윤종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태양광, 에너지저장 등 에너지 분야 7개 분과 자문위원 및 집필위원, 도민과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충남TP에서 수립중인 발전 계획은 충남의 산업적 여건과 강점 등을 분석, 3대 육성산업과 5대 추진전략, 34개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3대 육성산업 분야에는 에너지융복합 산업과 스마트에너지 네트워크산업, 그린수소산업 등이 담겼다.

5대 추진 전략에는 △에너지 거버넌스 체계 구축 △사업간 융복합 통한 신산업 육성 △에너지 통합 네트워크 효율화 △그린 수소사회 구현 산업 생태계 구축 △신에너지 맞춤 인재 양성 등이 집약됐다.

이건호 미래성장본부장은 “에너지 전환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조류로 자리 잡았고, 도에서도 에너지전환 비전을 선포하는 등 정부정책에 발맞춰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이 더욱 활성화되고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산업부문의 변화와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4월 킥오프(Kick-Off) 회의를 시작으로 그 동안 산업 통계분석과 전문가 토론 등을 거쳐왔다”며, “제시된 실행과제 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화를 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반영하고, 오는 19일 최종 보고회를 거쳐 ‘충남 에너지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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