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은 정치·경제·사회전반에 대한 법률을 만들거나 잘못 제정된 법률을 수정함으로써 우리생활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은 해당 지역의 민원이나 민의를 수렴해 정부·지자체 등의 정책에 이를 반영시키는 일도 수행한다. 따라서, 각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정치역량에 따라 주민들의 삶의 질도 큰 차이를 보인다. 즉,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국회의원이 많은 도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대전의 경우, 5명의 국회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인물 됨됨이와 활동상 등을 살펴보고,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지 살펴본다.

대전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5번 내리 연속 당선된 의원. 여야를 통틀어 헌정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박 의원은 정치를 시작한 이래 지역구는 물론 당적을 한 번도 바꾸지 않은 정치인이며, 대전 충청의 큰 어른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박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서갑은 보수 색채가 짙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그는 이곳에서 보수당의 유력 정치인을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3선의 고비가 찾아온 18대 총선(2008년), 자유선진당의 돌풍으로 민주당은 충청권에서 대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박 의원은 유일하게 지역주민의 선택을 받았다. 그것도 2위와 2배 가까운 차의 대승이었다.

모진 찬바람에도 꿋꿋이 버텨내며, 중부권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하는 순간이었다.

박 의원은 정책위의장, 정무위원장, 국회부의장 등 국회 요직을 경험한 당내에서 몇 안 되는 의원이기도 하다.

그의 이러한 풍부한 정치경험은 국회가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빛을 보았다. 2008년 쇠고기 광우병 촛불 집회로 87일 동안 국회의원 선서도 못하고 등원도 못했을 당시, 박 의원은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의 비공개 협상을 통해 국회를 정상화시켰다.

또한 2016년 20대 첫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장의 발언을 이유로 새누리당이 국정감사를 보이콧하고 여야의 대화가 막혔을 때도 사실상 홀로나서 사태를 해결했다. 박 의원의 중재가 아니었다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그 해 국감에서 다뤄지지 못했을 것이다.

박 의원은 1년에 300번 이상 KTX로 지역을 오가며,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의정활동에 있어서도 270여개 시민단체가 평가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10년 연속, 15번 수상이라는 국회 최초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박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3일 만에 중국 일대일로포럼 대한민국 대표단장을 맡아 중국을 방문했다. 그가 시진핑 주석과의 단독면담을 통해 막혔던 한중관계의 물꼬를 텄다는 것이 정가의 정설이다.

박 의원의 평소 지론인 중용의 철학처럼 언제나 한결같은 미소를 보이지만 불의에는 타협 없는 강직함도 갖고 있다.

그래서 선출직 공직자에 나가고자 하는 후보들은 박 의원을 룰모델로 삼고 있다. 박병석을 룰모델로 삼으면 당선과 재선이라는 등식도 같이 따라 다닌다. 문재인 정부 첫 총리후보로 언론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계파 없이 오직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치를 하는 박병석 의원.

충청의 큰 별을 넘어, 대한민국의 큰 별이 되기를 기대한다.


박병석 국회의원, 전 국회부의장
출생 1952년

소속 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갑)
학력 한양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 박사과정 수료
수상 270개 시민단체가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 10년 연속, 15회 수상
경력 16~20대 국회의원(5선)
19대 전반기 국회부의장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중앙일보 홍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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