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충남 낚시어선안전관리협의회…기관별 협업방안 등 논의

충남도가 29일 충남도서관 회의실에서 낚시어선안전관리협의회를 열고 민·관·연이 소통과 협업을 통한 도내 낚시어선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충남의 낚시어선 수는 2017말 기준 1151척으로 전국 4500척의 25.5%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도내 서해안의 경우 수도권에 인접한 접근성 용이하고, 어족자원이 풍부해 매년 바다낚시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낚시어선 안전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충남낚시어선안전관리협의회는 지난해 인천 영흥도에서 발생한 낚싯배 충돌사고 이후 낚시어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수립한 낚시어선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3월 민·관·연이 참여한 가운데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본격적인 바다낚시철을 앞두고 △협의회 운영방향 △낚시어선 안전관리 종합대책 세부추진계획 △기관별 현안사항 및 협조(당부)사항 등이 논의됐다.
세부적으로는 민·관·연이 협업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낚시객 100만 명 방문에 대비, 낚시어선 안전사고 50% 감축, 인명사고 최소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아가기로 했다.
김종섭 도 수산산업과장은 “레저문화의 확산으로 바다낚시를 위해 우리 지역을 찾는 방문객의 수도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협의회를 통해 충남을 찾는 바다낚시객이 안전한 레저문화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