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음력 7월 17일 거행

만전당 홍가신 선생 제481주년 탄신제 거행 장면 (사진=아산시 제공)
만전당 홍가신 선생 제481주년 탄신제 거행 장면 (사진=아산시 제공)

지난 14일 아산시 만전당 영정각(염치읍 대동리)에서 홍가신 선생의 탄신 481주년을 기념하는 탄신제가 봉행됐다.

홍가신 선생(1541~1615)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 정치가와 성리학자로도 높은 명성을 얻었다. 선조 4년 31세의 나이로 벼슬을 시작해 35년간 부여현감, 수원부사, 파주·홍주·해주목사 등을 지냈으며, 홍주목사 시절에는 이몽학의 반란을 평정한 아산시를 대표하는 학자다.

이번 ‘만정단 홍가신 선생 탄신제’는 숭모회(숭모회장 권희천) 주관으로 매년 음력 7월 17일 거행되며, 탄신제를 통해 홍가신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있다.

행사는 준비와 시작을 알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로 선현들에게 술을 따르는 헌례, 분헌관들이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탄신제에 참석한 박경귀 아산시장은 초헌관을 맡아 홍가신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며 제향했다.

박경귀 시장은 “만전당 홍가신 선생 탄신제에 초헌관이라는 큰 직책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탄신제를 통해 유림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아산시가 전통·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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