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국립한글박물관서 진행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사진 = freepik 제공)

제77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우리나라의 한복을 입어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16일 서울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가보훈처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초청한 미국과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3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두 부처는 지난 2021년 전통문화 홍보와 국제보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후손들은 한복을 입고 훈민정음 등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 전시를 관람할 계획이다. 

행사 협력기관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는 전통한복을 엄선하여, 후손들이 한복을 바르게 입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2일부터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후손들은 18일까지 국립현충원 참배, 광복절 경축식 참석,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해외에서 한복을 직접 입을 기회가 없었던 후손들이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높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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