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애 교사와 막내 아들
손경애 교사와 막내 아들

고운 인연

                장곡초교사 손경애

스쳐 지나가는 숱한 인연
얕은 인연이 있고
깊은 인연이 있어서 

그 인연들로 인하여
알게 모르게
마음이 성숙해지곤 한다. 

고운 만남을 통하여
눈이 밝아지고
마음이 깊어지며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인연이 아닌줄 알았던
그 얕은 인연이
깊은 인연이 되어 

행복을 알게 하고
사랑을 알게 하기도 한다. 

숱한 인파 속에서
그 인연 알아 볼 수 있을만치
가까워지고 

마음 나누며 살게 되니
그런 인연 깊은 인연이지.. 

산다는 것은
그런 아름답고 고운 
인연 만나면서 살아가는 것 

오늘도
나에게 주어지는
고운 인연 앞에 

순수한 꽃잎처럼
마음 열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출발을 한다.
인연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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