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신용으로 허가 받아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

기사와는 관련없음(사진=픽사베이 제공)
기사와는 관련없음(사진=픽사베이 제공)

술에 취해 부부싸움을 하던 중 이를 말리던 딸에게 가스총을 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16일 60대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1분쯤 상동 자택에서 50대 아내 B씨와 다툼을 벌이던 중 이를 말리던 딸 20대 C씨에게 가스총을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가스총을 직접 맞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범행에 사용한 가스총을 압수했다. 해당 가스총은 A씨가 호신용으로 허가를 받아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검거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가정 문제로 B씨와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B씨와 C씨는 다행히 다치지 않았으며 A씨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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