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그림

            조광연 시인

텃밭 그림
매서운 계절 잘 견딘 텃밭 
잘 견뎌준 미늘 양파 그리고 하루나
고맙고 사랑스럽다.

어느새 따스한 햇살 
텃밭에, 구석 구석을 비추인다.
테크에 송아가루 날리고 화단에 갖가지 꽃들이 꽃마울을 터트린다.

오~ 이래서 꽃 피는 봄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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