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사 법련 주지스님
약수사 법련 주지스님

영혼의 쉼터 

               백향 김강회

                                      
백두대간 혈맥이 흐르는 남한산 
객산의 심장을 가슴속에 품고 
성불의 새 생명을 열어 주는 약수사 

목탁소리가 솔향에 젖어 
불어오는 춘풍에 
하남시 곳곳마다 메아리쳐 울립니다

아라한과를 성취한 오백나한
천상 지존 아미타 대불을 호위하고
중생을 구제하려 
자애로운 미소로 손짓을 합니다

해탈의 경지에 오르신 법련 스님
대웅전 법상(法床) 위에서
고승의 인자하신 법음소리 들려옵니다

신음하는 영혼아
부처님의 온유한 사랑이 풍겨 나는
약수사 대웅전에서
백팔배로 정성의 기도를 올려보세

고통 속에 방황하는 백팔번뇌
영혼에 단비가 촉촉이 내리고
걸어가는 인생 길에 아미타 대불이 
서광을 비추어 주실 겁니다

*위치 : 경기도 하남시 약수사

 

저작권자 © 투데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