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선 시인
이다선 시인

이다선 시인은 기독교적 인간관계와 사랑을 실천하는 선교적 시(詩)를 통해 문학의 힘을 느끼게 하는 시인의 등장에 반가움과 놀라움이 공존한다.

이다선 시인은 첫 시집 "멈출 수 없는 사랑" 을 출간하였으며, 또 한 두 번째 시집  "흔들릴지라도 그대는 아름답다" 2집을 출간하였다.

이다선 시인은 말한다.  

한 생에 살아오면서 소중한 사람이라고 고백하는 오늘, 나는 두 번째 시집 원고를 곱씹듯 다시 펼치고 되뇌듯 읽으며 홀로 가슴에 손을 얹고 하나님께 눈물 흘리며 고백한다고 말했다.

또 한 번의 소중한 생이 나에게 찾아온다면 나는 정녕 그 귀한  시간들을 어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니 가슴 뛰고 설레는  순간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현수 문학평론가는 말한다.

이다선 시인이 지향하는 시의 근간은 하나님 말씀을 문학으로  풀어내고 이를 대신 전하려는 새로운 문학세계의 구축을 말한다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글로 표현하고 그 글을 시로 만들어 내는 탁월한 재주, 자신의 재능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신 전하려는 새로운 문학 세계 구축, 그게 시인 이다선 시인이 지향하는 문학이자  시인이  만들어가는 시의 근간이 아닌가 싶다. 시공을 초월하여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쉽고 편하게 읽혀지고 독자와 함께하는 시는 분명 있기 마련이다.

어쩌면 모두 다
채우지 못한 욕심의 항아리처럼
부질없고 어리석은 것인 듯
흔들리는 시간 속

밤새 눈물 흘리다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에게 물으면
어디선가 들리는 조용한 목소리
당신인가요?
흔들리는 나를 곧추 세우시는
물빛 종소리

-이다선  시  '고백' 전문 

시를 시답게 쓸 수 있는 기본에는 운율과 은유, 그리고 압축된 함축의 묘미가 있어야 하며 낯설게 하기라는 명제가 깔려있다.

위대한 작가의 글을 많이 읽어야 위대한 사상의 표현을 연출할 수 있다는 말의 의미를 이다선 시인의 시집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독자가 느낄 수 있는 시의 절정 그 최종 목적지까지 상상의 기운을 몰아가는 탁월한 재주가 특이하고 남다르다는 점은 시인이 지닌 최대의 장점이기도 하다. 그윽한 눈빛과 편안한 미소로 던지는 메시지는 강하고 예리하게 독자들의 가슴을 파고들게 했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시는 사물을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 더 오래 바라보고 이를 글로 표현하는 일이다.

그래서 시인 이다선은 더 많은 세상을 관조하며 그 과정을 수집하고 글로 그리고 시로 가공해 내는 일을 하는지도 모른다.

영남문학을 대표하는 여류 시인을 넘어 한국기독문학이 가야 할 방향이 궁금하거든 이다선 시인을 찾고 그녀에게 물어보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며 시집의 평을 다하려 한다.

                                          - 시인, 문학평론가 이현수-

'흔들릴지라도 그대는 아름답다' 표지
'흔들릴지라도 그대는 아름답다' 표지

 이다선 시인  약력

 '대표기도문' (앨맨 출판사)책 출간, 크리스찬 신문 신문문예 詩부문 '빈집 찾기'입상, 등단,  시부문 「 꽃지는 저녁에」최우수작으로 등단,  ‘멈출 수 없는 사랑’,(앨멘 출판사) 첫 시집 출간, 한양문학 “ 흔들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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