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박찬주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이번 서울부산 등 재보궐선거에 대한 공통적인 평가는 두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째  이번 선거의 최대 승리자는  국민이라는 점이고 

둘째는 우리 국민의 힘이 잘해서라기 보다는 문재인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오만과 독선  그리고 위선과 이중성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표출 되었기 때문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국민의힘에 대한 세대별 지지율의 차이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분노의 크기와 비례합니다.

국민의힘에 대한 2,30대의 지지율이 높았던 이유는 정부에 대한 2,30대의 분노가 그만큼 높았기 때문입니다.

포퓰리즘에 현혹되지 않고 진실과 정의를 향한 민심의 냉정함과 준엄함 그리고 위대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국민적분노의 반발 에너지가 국민의힘 쪽으로 지향되고  수렴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야권통합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선거의 두번째 승자는 야권통합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저는 정치참여 이후 줄곧 기회있을때마다 최고의 선거전략은 단합이라는 주장을 해왔습니다.

이번에 야권통합의 단초를 제공하고 수모에 가까운 견제에도 불구하고 야권통합을 위해 
끝까지 정치력을 발휘한 안철수 후보는 비록 승자는 아니더라도 이번 선거의 주연이었던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국민의힘에게는 지금의 상황이 새로운 위기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조만간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전당대회가 진정한 단합과 통합의 모습이 보여질 수 있도록
서로 희생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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