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북한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하다 희생된 55인의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법정 기념일로 제정된 ‘서해수호의 날’ 입니다.
군 통수권자인 문대통령은 취임후 북한 눈치를 보며 해외순방, 대구 칠성시장 방문 등 이런저런 핑계로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불참해 오다가 비난이 커지자 2020년 처음으로 행사를 주관했지만 북한의 도발은 외면한 채 막연한 평화만 강조하여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올해 서해수호의 날(3월 26일)에는 문대통령이 행사를 직접 주관하면서 진심으로 서해수호 영웅들의 헌신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경의를 표함은 물론 확고한 서해수호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재임간 단 한 번 만이라도 제대로 된 군 통수권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합니다.
또 다시 북한 눈치를 보면서 목숨바쳐 나라를 지킨 영웅들의 헌신을 가볍게 만드는 나쁜 행동을 반복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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