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간업무회의, 공직사회 소상공인 돕기 등 독려

 

허태정 시장은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저지를 위해 새학기를 맞아 대전으로 오는 관내 대학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관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중국 유학생이 3900명이 넘어 지금까지 코로나19 대응 중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시간을 맞게 될 것”이라며 “지난주 지역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격리대책 등을 세우고 있지만 몇몇 대학은 기숙사 여건이 어려워 시가 적극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중국 학생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자가격리나 기숙사 수용에 부정적이라는 보도가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을 맞을 수 있다”며 “우리시가 지원할 사안을 실시간 확인하고 각 실국장별 대학책임제 등으로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공직사회가 솔선하자고 독려했다.

허 시장은 “공직자가 앞장서 주1회 이상 외식문화를 이끄는 등 소비회복 분위기 개선에 앞장서달라”며 “특히 사업 조기집행을 독려하고, 코로나19 때문에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진행을 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졸업식과 입학식이 제대로 열리지 못하면서 화훼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무실 꽃 생활화, 꽃 전하기 운동으로 도움을 주자”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투데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