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동 복지만두레”, 어려운 이웃 65가구에 설맞이 명절음식 전달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오정동 복지만두레(회장 김영재)가 지난 3일 간 준비한 명절 음식을 들고 명절에 외로울 수 있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65가구를 방문하며 일일이 음식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오정동 복지만두레 회원 20여명은 19일부터 21일까지 한우사골과 잡뼈 60kg을 가지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뽀얗게 진한 국물을 우려내고, 22일 새벽 농수산시장에서 신선한 야채와 밑재료를 구입해 뚝딱 뚝딱! 물김치를 만들어 지난 17여 년간 담당해온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을 일일이 방문하며 떡살과 함께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달했다.

국물 내는 일이 많은 수고와 시간이 걸리는데도 정성을 담은 음식을 드리고 싶었다는 김영재 회장은 “3일 간 정성스레 푸욱 고운 떡국 한 그릇 드시고 항상, 혼자가 아니고 오정 복지만두레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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