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혁신성장,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 등 4대 역점과제 제시

대전시는 9일 오전 11시 9층 기자회견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 시정방향과 4대 정책분야별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2019년을 숙원사업 해결, 미래 먹거리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등 지역발전의 성장동력 확보로 대전의 새 희망을 본 보람된 한해로 평가하고, 올해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지속, 국내정치의 가변성 확대 등 녹록치 않은 행정환경 속에서 확실한 시민체감의 시정혁신을 추진할 시기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올해는 민선7기의 반환점이 되는 해로 그동안의 성과들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좀 더 강하고 속도감 있게 시정을 추진하겠다”면서 “2020년을 미래도시 대전의 원년으로 삼아 시민협치를 통한 역량 결집으로 새로운 대전의 20년을 향해 전진과 도약에 역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올해 4대 역점과제로 ‘미래를 여는 혁신성장’,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 ‘매력이 넘치는 문화도시’, ‘지속 가능한 그린시티’를 제시하고,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으로 4대 정책방향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미래를 여는 혁신성장 달성

대덕특구 재창조를 통한 4차산업혁명특별시를 본격화 한다. 이를 위해 ▲마스터플랜 수립(범부처 TF) ▲출연연 오픈 플랫폼 등 4개 선도사업 추진 ▲스타트업파크 조성(공모) ▲융복합문화콘텐츠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바이오ㆍ나노ㆍ수소산업 등 미래 먹거리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정밀의료 초융합 상용화 지원 플랫폼(공모) ▲나노소재 실용화 혁신플랫폼 구축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건립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를 설립한다.

첨단기술 실증화로 스마트시티 조성 가속화를 위해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 ▲스마트시티 챌린지 2단계 사업 유치 ▲시민안전 5대분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으로 국가경제성장 거점화를 추진한다.

◇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 실현

혁신도시 지정 등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 균특법 개정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민자유치 ▲균형발전기금(400억원) 활용 ▲제2시립도서관 건립 ▲드림타운 3천호 공급 ▲도시재생 뉴딜사업(6곳)을 추진한다.

벤처․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선순환 경제 확산을 위해 ▲중앙로 소셜벤처 창업특구 지정ㆍ개발 ▲지역화폐 발행 ▲노사상생 좋은 일터 사업 확대(15→30개)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조성한다.

사각지대 없는 의료ㆍ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전의료원 ▲시립치매요양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사회서비스원 설립 ▲아이돌봄 온돌네트워크 본격화 ▲바우처택시 도입(150대)을 추진한다.

◇ 매력 넘치는 문화도시 조성

차별화한 대전형 콘텐츠 개발 및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보문산타워 건립 및 오월드 현대화(상반기 조기 확정) ▲토토즐 등 킬러컨텐츠 확대 ▲대동하늘공원, 효문화 뿌리마을 2단계 조성 ▲e-스포츠상설경기장 구축 ▲대전 대표 브랜드 상설공연 제작․육성(이응노, 신채호) ▲세계 유명 미술전을 유치한다.

세계 속의 대전으로 도약하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UCLG 총회 국가행사 승격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한다.

역사문화도시로 대전의 정체성 정립을 위해서 ▲3ㆍ8민주의거 기념관 ▲단재 신채호 기념관 ▲이사동 전통의례관 건립을 추진해 풍성한 볼거리, 놀거리가 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를 육성한다.

◇지속 가능한 그린시티 건설

충청권 상생의 철도중심 대중교통 혁신을 실현한다. 이를 위해 ▲트램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20.12) ▲충청권 광역철도 1․2단계 건설 ▲광역국도 국가계획 반영(보령-대전-보은, 대전권 제2순환 고속국도) ▲대전-세종-오송간 광역BRT 연계망을 구축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형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서 ▲하수처리장 이전 및 현대화 ▲물 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 ▲도심 생태ㆍ녹지축 연결사업 ▲도시 바람길 숲 미세먼지 저감을 추진한다.

시민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감염병관리지원단 설치 ▲안전지수향상 종합계획 수립(사망율 10% 감축)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어린이 안전보호 강화 및 취약지역 개선(민식이법) ▲스마트 재난관리체계(예․경보, 대응, 분석)를 구축해 안전이 일상화된 친환경 녹색안전도시 기반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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