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누리봉사단 대전 신탄진동 취약계층 연탄나눔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교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누리봉사단’이 대전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3일 오전 대전시 신탄진동 일대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 주민들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연탄에 의지해 한 겨울을 나야하는 주민들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이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30여 명의 봉사단원들이 참여해 취약계층 6가구에 모두 2천여 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연탄은 그동안 병원 내에서 시행한 도서바자회 등 각종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연탄 후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일찍 찾아온 추위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었는데 창고에 쌓인 연탄을 보니 든든하고 겨울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랑나누리봉사단 간사 김근수 의료사회복지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탄나눔 봉사에 동참해준 봉사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비록 많은 양의 연탄은 아니지만 감사해 하는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며 따듯한 온기를 품고 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 15일 대전시로부터 ‘2019 자원봉사 행복나누미 공모사업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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