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교육 역량강화 교사 국외연수 실시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세계적 교육특구인 미국 메릴랜드 주 몽고메리카운티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2주간 ‘글로벌교육 역량강화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올해 4회를 맞는 이번 연수는 영어 이외의 수학, 과학, 사회, 미술, 음악 등 여러 교과 교사를 선발하여 영어권 국가 현지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육청 단위 전국 유일의 교과 관련 연수이다.

국외연수 전 진행된 국내연수는 영어능력 함양과정을 비롯해 타문화이해, 교육과정 비교 및 국외 수업지도안 작성 과정을 운영하여 참가 교사들이 국외연수과정을 심도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12명의 연수생들은 몽고메리교육청과 몽고메리대학에서 워크숍을 갖고 로버트 프로스트 중학교, 허버트 후버 중학교에 배치되어 2주간의 수업참관 및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연수교사는 현지학교에서 직접 수업을 진행했는데, 한국문화 수업시간에는 한글을 소개하며 책갈피 만들기로 미술수업과의 융합수업을 진행했고, 수학교사는 게임을 활용한 지수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쉽게 수학에 접근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한국의 과학․음악․미술 수업 소개, 학교생활, 교육과정도 소개해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의 학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우리 교사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미국 공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으며, 이 경험을 토대로 대전의 글로벌교육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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