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판암역~반석역 왕복열차에서 큰 호응, 12월끼지 역사 공연 계속

 

31일 대전도시철도 열차 안에서 전국 최초로 교향악단 현악5중주팀이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공연을 펼친 단체는 아산시교향악단(단장 홍원기)으로 2004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등록된 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추진한 ‘2019년 신나는 예술여행 공모 사업’에서 공연팀으로 선정돼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서 찾아가는 버스킹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교향악단과 12월까지 열차와 역사에서 매월 버스킹 공연을 개최하기로 하고 이번 열차 버스킹은 대동역, 대전역에 이은 3번째 공연이다.

공연은 바이올린 김유리씨가 장르와 무대마다 쉬운 해설을 곁들이면서 진행됐고 뉴에이지, 영화음악, 보사노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주옥같은 곡을 연주해 도시철도 이용고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15시 판암역발 반석행열차와 15시 50분 반석역발 판암행 열차에서 2회 진행됐다.

대전역에서 승차해 갈마역에서 하차한 전인경 고객(월평동)은 “예술의 전당에서 볼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이었고 시민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참 인상적”이었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대전도시철도 신나는 예술여행을 기획하고 있는 공사 고객운수팀 이경하부장은 “교향악단 5중주팀의 열차 버스킹은 전국 도시철도에서 최초일 것”이라며 “대전방문의 해 여행객과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고품격의 문화공연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교향악단 현악5중주팀의 대전도시철도 다음 버스킹은 9월 4일 11시 젊은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중앙로역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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