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채용계획 수립·필기시험 도입… 도 주관 인적성검사도

충남도는 21일 도 산하 공공기관의 직원 채용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자체 규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12월 마련한 ‘충청남도 공공기관 인사·조직 운영기준’을 도 산하 공공기관에 통보해 기관별 정관을 개정하고 있다.

그동안 20개 도 산하 공공기관은 기능과 성격에 따라 각각 채용 절차가 달랐으나 이번 정관 개정 추진으로 채용시험 정기화 등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주요 개선 사항은 △공공기관별 매년도 인력 채용 계획 수립 △필기시험 의무화 △면접위원 2/3 이상 외부위원 선정 등이다.

또 도 주관 인정성검사를 의무 시행해 직원 채용에 대한 검증을 강화한다.

도는 도 산하 공공기관 의견 수렴을 거쳐 개선안을 확정 시행할 예정이며 개정 중에도 이를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도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 제도를 개선해 투명·공정하게 지역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도정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