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누리카드 도입으로 이용 아동의 선택권 확대 기대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오는 8월 1일부터 결식우려 아동에게 도시락으로 제공되던 급식제공 방법을 급식카드로 전격 전환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아이누리카드로 명명된 급식카드도입을 통해 이용 아동의 메뉴 선택권이 확대되고, 여름철 도시락 배달로 인한 변질 등의 우려를 불식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급대상은 결식이 우려되는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 한부모 가정 아동, 긴급복지 지원 대상가구 아동, 보호자의 가출 또는 장기복역 등으로 보호자가 부재한 가구의 아동, 보호자의 사고 등으로 보호자의 양육능력이 미약해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 맞벌이 가구로 건강 보험료 부과액기준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52% 이하인 가구의 아동, 그 밖에 담임교사, 사회복지사, 통장, 담당공무원 등이 추천하는 아동으로서 아동급식위원회에서 급식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심의 의결을 거쳐 지급된다.

주민등록지 동 주민센터에서 아동급식 대상자 신청과 자격조건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조건이 충족되면 카드발급이 가능하며, 1일 1식 6,000원 (1일 최대 결제금액 12,000원)을 대전지역 아이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관계자는 “결식 우려 아동의 메뉴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결식아동 급식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급식제공 가맹점은 아이누리 카드 홈페이지(http://dj.nhdream.co.kr)와 드림스 앱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덕구 여성가족과(☎042-608-656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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