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중구청장은 9일 오후 한밭야구장을 찾아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 참가하는 중구리틀야구단 선수와 감독을 격려하고 우승을 기원했다.

2014년에 창단된 대전 중구리틀야구단은 현재 이민호 감독이 지도중이며, 이번 국가대표에는 양수호, 현빈, 정기범 선수가 발탁되어 활약하고 있다.

지난 22일 화성 드림파크에서 열린‘2019 세계리틀야구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 대회’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정기범 선수는 승리의 쐐기를 박는 홈런을 쳤으며, 현빈 선수는 포수로서 안정된 리드와 1타점을 올렸고, 양수호 선수는 마무리로 활약했다.

박용갑 청장은 “세계리틀야구 결승전에 참가하는 대표팀 모두가 우리 충청지역 학생이라는게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우승으로 지역민에게 큰 자긍심을, 국민에게는 큰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이민호 감독은 “국제대회는 수도권 팀의 전유물이라는 공식을 깨고 우리 선수들이 새 역사를 만들었다”며, “오늘 청장님의 응원에 힘입어 한국 야구의 끈끈함, 정신력을 동반한 기술야구를 보여줄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는 8월 15일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윌리엄스포트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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