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총장 이덕훈)가 올해 첫 도입한 한남디자인팩토리 CPD(Creative Product Design) 수업의 결과물을 발표하고 전시하는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19일 저녁 6시부터 8시30분까지 교내 한남디자인팩토리 정원 및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GALA Night’는 CDP 수업 결과물을 발표하고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디자인팩토리는 컴퓨터공학과, 기계공학과, 미디어영상전공, 린튼글로벌비즈니스전공, 경영학과, 융합디자인전공, 글로벌IT경영전공에서 총 46명 학생과 6명의 담당교수들이 모여 진행한 창의·융합형 수업이다.

학과 간의 경계를 허물며 여러 학과 학생들이 모여 팀별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창의적인 시제품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번 GALA Night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개발해낸 ‘휴대용’ 안경세척기, 블루투스 스피커 마우스, 애견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스마트 터그(장난감) 등의 창의적인 수업결과물을 발표하고 전시했다. 막힌 변기를 편리하게 뚫을 수 있는 변기 커버 압력기 등의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선보였다.

학생들은 참가자들로부터 디자인, 활용도 등에 대해 현장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학습효과를 극대화시켰다.

학생들은 레벨 1부터 3단계까지 각각 5주씩 단계별 수업에 참여했으며, 디자인씽킹, 이노베이션디자인, 뉴미디어 기술 트렌드 등의 다학제 워크숍(3D프린팅, AR/VR/Coding, 목공작업 등), 팀별 주제발표, 프로토타입 개발 등에 참여해왔다.

이덕훈 총장은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창의적이고 융·복합적인 새로운 수업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향후 한남대는 기업체와의 협업과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디자인팩토리 특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갈라 나이트에서는 박나현 학생이 3D프린트 어워드 1등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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