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19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 대전공장과 유통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19일 구청 사랑방에서 오는 7월 5일 출시하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 유통활성화를 위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 대전공장(공장장 윤정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천명의 직원을 둔 대덕산업단지 최대 기업이자, 타이어 매출 세계 7위의 글로벌기업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직접 나섰다는데 의미가 있다. 협약체결에 따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 대전공장은 소속 직원들이 대덕e로움을 적극 구매해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회사 운영비의 일정 부분도 대덕e로움을 사용해 지출하게 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 대전공장은 대덕구 목상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연간 17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타이어 생산공장이다.

윤정록 공장장은 “40년을 넘게 대덕산업단지에 뿌리를 내린 우리 공장은 대덕구 향토기업이라 할 수 있다.”면서, “글로벌 기업이지만 향토기업으로서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드리는 것은 당연하기에, 대덕e로움 사용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구매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가 대덕e로움 유통활성화를 위해 앞장 서 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양 기관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입하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은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지역화폐라는 의미로, 오는 7월 5일 출시되며 5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종이 상품권이 아닌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되고, 상시 6%, 출시·명절 등 특판 시 10%의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대형할인마트·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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