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지난 5일(수) 대학 내 국제교류관에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대전지부 회원 및 지역 주민들을 초청하여 '나라사랑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밭대 문화체육부(부장 노황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군인들을 초청하여 충의를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대전지부 17명의 회원들과 한밭대 학군단, 지역주민 및 재학생 300여 명이 참석하여 음악회를 한껏 풍성하게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퓨전퍼커션밴드 폴리가 클래식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재즈, 펑크, 브라질리안, 아프로큐반 등을 혼합하여 대중이 흔히 접할 수 없는 새로운 클래식인 ‘크로스오버 클래식’을 선보였다.

음악회에 참석한 윤원갑(해병대 193기, 월남참전) 씨는 “목숨을 담보할 수 없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형제 생각에 무사히 돌아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버텼다”며, “학군단 학생들에게 인생선배로서 경험담을 전해주고 조언을 해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밭대 최병욱 총장은 “지역에서의 국립대학 역할이 커지고 있는 요즘 뜻깊은 행사를 주최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음악의 향유 속에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마음에 안식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밭대는 우리 지역 중심 국립대학으로서의 미션 중 하나로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선정했으며, 실행방안 중 하나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문화행사’를 매분기마다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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