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2019 을지태극연습 본격 돌입
신탄진과선교 피폭 상황 가정 비상대응시스템 점검, 전시직제 편성 및 기관소산훈련 병행
주민과 함께하는 전시비상급식 체험 및 안보사진 전시회도 열려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29일 오전 6시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2019 을지태극연습’ 전시대비연습을 시작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오전 9시 구청 중회의실에 마련된 을지태극연습장에서 구 공무원과 군부대, 경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최초상황보고회 및 전시현안과제 토의를 주재했다. 구는 신탄진 과선교 피폭 비상상황을 상정하고 유사시 각 기관 간 대응 시스템 및 협조체계를 점검하며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했다.

같은 날 10시부터는 전시 직제 편성 및 전시창설기구 훈련이 모든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고, 행정기관 소산 훈련 등을 통해 전시 행정기능 유지를 위한 대비 훈련도 병행됐다.

이와 함께 국가비상사태 시 물자공급 차질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량부족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시 비상급식 체험훈련이 실시돼 구는 훈련참여인원과 구 직원 및 주민 300여명에게 비상식량으로 주먹밥과 감자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주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주민참관과 안보사진 전시회 등이 훈련기간 중 추진된다.

을지태극훈련을 지휘한 박정현 구청장은 “2019 을지태극연습을 통해 비상사태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전 같은 훈련으로 위기상황 대응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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