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우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9일 장애인의 의사소통과 정보접근에 있어서의 차별을 금지해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를 증진하고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권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철희 대구가톨릭대학교 언어청각치료학과 교수가 ‘장애인 의사통 권리증진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장애인 특수학교 전체 학생의 약 86%가 AAC 체계(의사소통 판, 책 등)를 필요로 하고 있으나 59% 정도만 AAC 체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 중인 AAC 체계도 낮은 기술 사양이 89%를 넘는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는 김소희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대리, 김은옥 대전시 장애인복지과장, 김현기 (사)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처장, 신상은 충남대학교대학원 언어병리학과 조교수, 양신승대전시 보조기기센터장)등이 참석해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우승호 의원은 “의사소통 장애인과 가족의 건강한 의사소통 환경조성과 권리증진을 위해 조례 제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