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디자인으로 주민에게 한 걸음 더 친절한 배려 행정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온-납부도움’ 안내문을 지방세와 세외수입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좀 더 따뜻하게 다가가 납부안내와 미납된 부분에 대해 함께 해결점을 모색하는 새로운 시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온-납부도움’이란 따뜻하다는 ‘온(溫)’과 영어의 켜다는 ‘ON’을 융합해 따뜻함을 켜다는 새로운 의미를 가진다. 주민들이 편리하게 납부하도록 안내하고 미납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써 소통과 감동 행정을 추진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특히, 이번 안내문에는 한글 ‘온’을 형상화하여 불이 켜져 있는 모양을 나타냈다.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통해 이미지와 글자적 상징성을 색상으로 표현함으로써 주민들이 쉽게 안내문을 인지하도록 했다.

이미 추진하고 있는 세외수입 체납분야에서는 기존의 일방적인 안내문의 형식을 벗어나 미납하고 있는 민원인의 현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적 표현을 담고,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 미납사유를 안내함으로써, 작년 동월 대비 4700만원이 초과 징수되는 실적을 거두며 민원인에게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안내문을 받고 민원인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냐고 반문하시는 분도 계시고, 그 동안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되어 고맙다는 분도 계셨다”며 “작은 것 하나부터 소통이 이루어진다면 주민에게는 도움이 되고, 행정기관에게는 행정의 신뢰 향상으로 이어져 지방재원의 확보를 통한 지방분권 정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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