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로션 만들어 바르며 교감 나눠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 봉사단이 대전 서구 정신보건시설 우리누리를 방문해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아로마테라피 로션을 만들어 서로의 손에 발라주며 교감을 나누는 모습. (사진제공=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사랑나누리봉사단은 25일 대전 서구 장안동 소재 정신보건시설 우리누리를 방문해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교감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누리는 정신장애인의 재활 및 사회복귀를 목적으로 하는 정신보건시설로,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 봉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자원봉사 및 후원을 이어왔으며, 올해도 봉사단원 3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장애인들과 함께 수제 아로마테라피 로션을 만들어 서로의 손에 발라주고, 어깨 주무르기 등의 봉사를 시행했다.

이와 같은 스킨십과 아로마테라피 향은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기 쉬운 정신장애인에게 안정을 주고, 교감을 통해 외로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양대병원 봉사단 간사 김근수 사회복지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신장애인들이 내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건양대병원이 지역사회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많은 봉사기회를 만들어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대전시 자원봉사지원센터에서 공모한 2019년 자원봉사 ‘행복나누미’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 일환으로 시행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