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은 기부천사 3년 째 기부금 전달해

사진제공=충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이 5월 15일 김윤성 충남대학교병원 호스피스후원회장(캠벨피부과 원장)으로부터 후원기금 1천만 원을 전달 받았다.

김윤성 회장은 "그동안 매년 1천만 원씩 후원해주시는 분이 호스피스 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익명을 요구하셔서 비밀을 지켜왔다"라며 "올해로 3년 째 잊지 않고 후원금을 보내주신 그 분의 지속적인 관심에 깊은 감명을 받아 기부금을 전하러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송민호 원장은 "우리 병원 호스피스가 국내 호스피스를 대표할 만큼 성장한 것은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병원의 역할과 더불어 '호스피스후원회'의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생의 말기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 특히 사별한 아동의 장학금까지 지원하고 있는 호스피스 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숨은 기부천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 호스피스후원회는 2005년 발족하여 호스피스 돌봄을 받는 말기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사별 후 가족에 대한 지원활동까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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