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풍속이 시대의 변화와 함께 바뀌고 있다.

대전대학교에서는 각 학과별 ‘영상편지‘,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5일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스승의 날을 맞아 각 학과별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실시되며, 영상편지부터 체육대회까지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대전대에 따르면, 식품영양학과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상편지’와 함께 ‘단체합창’, ‘롤링페이퍼’ 등 진정성 있는 자세로 행사를 운영해 학생과 스승 모두에게 감동의 시간을 만들었다.

식품영양학과 관계자는 “정성과 마음이 담긴 이번 동영상 시청으로 학생과 교수님 모두가 한마음이 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배움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색다른 행사가 준비된 학과도 있다. 한의학과에서는 오는 16일 스승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학생과 교수 모두가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실시한다.

한의학과에서는 이번 체육대회가 스승과 제자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의학과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한의과대학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각 학과에서는 편지낭독을 비롯해 학생들이 종이로 직접 접은 카네이션을 준비하는 등 ‘스승의 날’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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