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소방본부, 도내 주요 공사장 작업자 대상 맞춤형 교육 실시 -

 

충남소방본부가 도내 주요 공사장 용접·용단 작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11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용접·용단 작업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총 1205건이며, 이 중 86건(7.1%)이 도내에서 발생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계속적으로 발생되는 건축 공사장 화재 원인이 용접·용단 작업 중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도내 유사 사례 발생 방지를 위한 공사 현장 집중 관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했다.

공사장 현장 교육은 지난해 599회 2277명을 대상으로 완료한 상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부주의 화재 사례 전파 △작업 중 안전수칙 △소화기 및 건조사 등 비치해야 하는 물품 △관련 법령 교육 등이다.

또한, 건축협의 동의 시 화재안전안내문을 발송하고 공사장에 ‘공사장 용접작업, 불티는 작지만 피해는 크다’ 문구로 제작 된 현수막을 게첨 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봄철 각종 공사가 활성화 되면서 용접·용단을 비롯한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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