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학부모 1년 동안 빈병 모아 기부

(사진제공 : 충남대 대외협력팀 홍보팀)

 

“1년 동안 빈병을 모아 빈용기 보증금 제도에 적극 동참하고 그 수익금을 도서관 발전기금으로 기부했어요”

충남대학교어린이집 주라희 원장과 2대 학부모 운영위원회 위원 등은 3월 20일(수) 오후 2시 30분, 오덕성 총장을 방문해 1,263,505원을 도서관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이 발전기금은 충남대 어린이집이 지난 1년 동안 원아들의 급식 등에 사용된 후 발생한 빈병 용기와 학부모들이 빈병 모으기에 적극 동참해 발생한 수익금이다. 이번 발전기금 기부는 원아들에게 자원 순환의 의미와 기부의 가치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린이집 주라희 원장은 “아이들에게 자원의 소중함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1년 동안 빈병을 모았는데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부까지 이어졌다”며 “빈용기 보증금 제도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이 충남대 도서관 건립에 소중히 쓰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어린이집은 지난 2016년 4월 개원했으며, 만1세~만5세 어린이 약 100명이 꿈을 키워가고 있다. 충남대는 재직직원 뿐만 아니라 대학원생들도 자녀를 맡기고 있어, 대학구성원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 학습과 가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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