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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대는 걸음걸이 두려울 것없지요걸다가 힘이 들면 쉬었다 가면 되고옛날의 그리운 친구 함께 하니 좋지요. 가평관광순환버스' 한 개의 코스에 무려 14개의 관광지가 엮여있는 매우 이색적인 관광 포인트였다. 여기에는 이곳의 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 처음 차에 오를 때, 한번만 요금(8000원)을 내면, 온종일 몇 번이라도 갈아타며 힘에 맞추어 구경을 할 수가 있다. 물론 차내엔 친절한 관광 안내원도 있었다.가평관광순환버스 이용법1) 하루 전쯤 미리 가평에 닿아, 가능한 한 버스 출발지 근처에서 일박2) 아
배상섭의 스케치 파노라마
우채림 기자
2024.03.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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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앝 : 집의 울안에 있는 작은 밭, 예) 점심에는 터앝에서 상추를 뽑아 쌈을 싸 먹었다.터울거리다 : 어떤 일을 이루려고 억척스럽게 몹시 애를 쓰다 (비)터울터울하다, 터울대다. (작)타울거리다.털썩이잡다 : 1.(사람이) 일을 망치다. 2.시세가 떨어져 있다. 예) 그는 돈을 벌겠다고 주식에 투자했지만 주가가 폭락하여 털썩이잡았다.텀터기 : 남에게 넘겨씌우거나 넘겨 맞은 걱정거리, 예) 한국 때문에 올림픽 망했다고 텀터기씌우는 일본의 현 상황,텁텁이 : 성미가 소탈하여 까다롭지 않은 사람,테설이 : 성질이 거칠고 심술궂은 사람,
채홍정의 순우리말 고운 말
우채림 기자
2024.03.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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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제 같은 지루한 나날이면새로운 마음 내어 여행은 어떨까요자연이 말 걸어오는 아름다운 가평 땅 간단한 차림에 대중교통으로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우리 주변에 많은데, 나는 그 중의 하나로 가평을 꼽고 싶다. 그곳은 오랫동안 '수도권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라, 자연이 잘 보존된 데다가, 6·25 때의 전적비들이 많아 구경할 것도 많은 편이다.그곳의 물산은 주로 산에서 나는 것들인데, 잣과 산나물 그리고 포도·사과 등으로, '가평 잣'은 이미 '지리적 표시 인증'을 받았고, 사과는 지금 이곳에서 무서운 속도로 식재면적을
배상섭의 스케치 파노라마
윤주이 기자
2024.02.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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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삭부리 : 탑삭나룻이 난 사람, (큰)텁석부리, 예) 김 생원은 허연 탑삭부리에 위아래 다섯 개밖에 안 남은 누런 이빨을 하고 히죽이 웃었다.탑새기주다 : (사람이 남의 일을)남의 일을 방해하여 망치다. 예) 그러니까 지주 쪽에 붙어서 이 일에 탑새기줄 사람이 신석리 쪽에서 나올 것 같다 이 말인가?태움 : ‘영혼이 재가 되도록 태운다’는 뜻에서 나온 말로, 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괴롭힘 등으로 길들이는 규율 문화를 지칭하는 용어다.‘태움’은 주로 대형 병원의 간호사들 사이에서 쓰이는 용어로, 선배 간호사가
채홍정의 순우리말 고운 말
윤주이 기자
2024.02.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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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공섭의 앵글속으로
윤주이 기자
2024.02.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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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의 호수공원 아흔 여섯 할아버지눈귀 아직 밝으시고 대화말씀 진중했다다가온 일백 세 인생 그 증인을 보는 듯 일산에서 만난 아흔 여섯 살의 할아버지는 아직도 정정하신 모습이었다. 점심식사 후에 공원에 나들이 오실 정도로 건장하여, 요즘 말하는 백세시대의 산 증인으로 보였다.그 분은 지난 날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다는데, 자녀들은 모두 잘키워 내보내고, 자신의 경우, 20년 전에 상처를 하였으나, 그 후 지금의 82세인, 이 할머니를 만나 서로 의지하며 말년을 함께 보내고 있다고 하였다.두 분은 '아침과 저녁은 집에서 지어 먹고,
배상섭의 스케치 파노라마
윤주이 기자
2024.02.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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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끈하다 : (형)(성질이) 치사하고 인색하며 욕심이 많다. 예) 돌이켜보면 형님에게 늘 타끈하게 굴었습니다.타짜꾼 : 1,(노름)(기본의미) 노름판에서, 남을 잘 속이는 사람. 2,남의 일에 공연히 훼방을 놓는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준)타짜,탄명스럽다 : (형)(사람이) 보기에 똑똑하지 못하고 흐리멍덩한 데가 있다. 예) 유독 탄명스러운 나에게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한데 어우러지는 이치가 언제나 신기하기만 했다.탄하다 : 1.(사람이 남의 일을) 참견하여 잘잘못을 따지다. 예) 그녀의 행동에 나는 기가 막혔지만 드러
채홍정의 순우리말 고운 말
윤주이 기자
2024.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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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만큼이나 신비한 바다 세계솜씨 좋은 마술사가 칼 한 자루 물고 내려저 바다 깊은 한 조각 도려내어 펼친 듯 '아쿠아 플래닛'은 한화에서 만들어 운영하는 대형 수족관으로, 지금 전국의 네 곳(63빌딩, 제주, 여수, 일산)에서 영업 중이다. 나는 일찍이 제주와 여수에서 두 번 구경한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놀랐다. 저곳의 또 다른 이름은 '대양을 품은 별(Aqua Planet)'이란다.내가 둘러본 느낌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어느 솜씨 좋은 마술사가 혼자 깊은 바다 속으로 들어가, 심해의 일부를 그대로 도려내어, 땅 위에 펼친
배상섭의 스케치 파노라마
윤주이 기자
2024.02.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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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공섭의 앵글속으로
윤주이 기자
2024.02.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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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숭이 : 1,산줄기의 끝, 2,물체의 뾰족하게 내민 앞의 끝 부분. 예) 만원 버스에서 신발 코숭이를 밟혔다.코푸렁이 : 1,줏대 없이 흐리멍덩하고 어리석은 사람, 2,풀어 놓은 코나 묽은 풀처럼 흐물흐물한 것. 예) 어머니께서 쑤어 온 미음은 코푸렁이여서 먹고 싶지가 않다.콩켸팥켸 : 사물이 마구 뒤섞여서 뒤죽박죽 된 것을 이르는 말, 예) 하는 일마다 ~가 되다.콩팔칠팔 : 1,두서없이 마구 지껄이는 모양, 예) ~ 떠들어 대다. 2,하찮은 일을 가지고 시비조로 캐어 따지는 모양,쾌분잡하다 : 꽤 북적거리며 어수선하다.쿠더브레
채홍정의 순우리말 고운 말
윤주이 기자
2024.02.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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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혁신이 이뤄지는 치과 분야는 끊임없이 진보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디지털 치과치료에서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트렌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하며 치과 의료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진보적 트렌드 중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부분이 구강 스캐너와 안면스캐너를 이용한 얼굴주도형 치과보철물 제작이다.△디지털 치과의 시작은 구강 스캐너와 안면스캐너의 사용이다.치과에서 사용하는 스캐너는 광학 및 사진 기술을 이용한 구강스캐너와 안면스캐너가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전문가칼럼
윤주이 기자
2024.02.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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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현대인들이 스트레스, 잦은 야근, 불면증 등 여러 이유로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이 피로는 과로에 의한 육체적 피로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 등에 의한 정서적 피로일 수도 있다. 우리나라 통계청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8명이 만성피로를 느낀다고 하는데, 최근 기능의학적 접근을 통해 만성피로를 관리하는 해결책이 떠오르고 있다. 만성피로와 기능의학 치료법에 대해 유성선병원 가정의학과 여준구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충분히 잠을 자거나 적절한 휴식을 취한 후에도 피로감이 회복되지 않고, 1개월 이상 지속되면 지속성 피로라
전문가칼럼
최미자 기자
2024.02.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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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거대시설 상상도 못했는데일산에 찾아와서 감동에 입 벌린다좁다란 우물 벗어나 바닷가에 이르다. 우리나라 최대의 전시관인 킨텍스. 우리나라 컨벤션 산업의 진흥, 국내외 마케팅 활동 지원, 무역의 활성화를 위하여, 세 개의 단체(대한무역진흥공사, 경기도, 고양시)가 각각 1/3 씩 공동으로 출자하여 건설하였다 한다. 외부도 거대한 모습이었지만, 전시장의 내부시설 또한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KINTEX'(Korea international Exhibition)건물은 현재 제1·2 전시장에, 도합 스무 개의 전시장을 갖추었지만,
배상섭의 스케치 파노라마
윤주이 기자
2024.02.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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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배 : 날치기, 들치기, 소매치기 등의 날쌘 좀도둑의 패거리 예) 나는 퇴근길에 치기배에게 지갑을 털렸다.치뜰다 : 하는 행실이나 성질머리가 나쁘고 더럽다치룽구니 : 어리석어서 쓸모가 없는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예) 내가 아무리 이 모양이 되었어도 자네 치룽구니 노릇할 사람은 아닐세.치살리다 :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이나 사물을) 지나치게 치켜세우다. 예) 통행 허가증을 찬수가 지니길 잘했다고 치살리던 때가 언젠데 안골댁의 말은 어느 사이 원망으로 바뀌었다.침안주 : 침을 안주로 한다는 뜻으로, 안주 없이 술을 마시는 것
채홍정의 순우리말 고운 말
윤주이 기자
2024.02.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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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공섭의 앵글속으로
윤주이 기자
2024.01.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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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서 유일한 유네스코 문화유산원시림 저 숲속에 기약 없이 누웠다가서산에 비친 햇살에 눈을 뜨신 님이여. 2009년, 조선의 왕릉 42기가 '유네스코 등록 문화재'로 집단으로 등재 되면서 이곳 김포의 '장릉' 또한 모처럼 귀한 대접을 받게 되었다. 이 능은 추존 원종과 인헌 왕후를 모셨다는데, 이분은 실제로 집권했던 왕은 아니고, 인조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조선 16대왕 인조의 부모로, 자식 덕에 부모가 왕으로 추존된 경우이다.묘역은 조선의 의궤에 따라 장중하게 잘 다듬어져 있었고, 왕릉을 에워싼 주변의 우거진 숲들은 원시림을 방
배상섭의 스케치 파노라마
윤주이 기자
2024.01.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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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기 : 생기 있고 재치가 있어 보이는 얼굴빛, 예) 그의 목소리에는 촉기라곤 없이 이따금 가래 끓는 소리만 섞여 나왔다.촌보리동지 : 별로 흠잡을 데 없이 무던하게 생긴 촌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예) 그는 제아무리 도시 사람인 양 꾸미려 하여도 본디 촌보리동지임을 감출 수 없었다.촐랑이 : 채신없이 자꾸 까불며 방정맞게 구는 사람, 예) 걸음걸이와 몸가짐부터가 보기에 벌써 촐랑이이다. 익은말은 촐랑이 놀듯 하다 ‘촐랑이 수염 같다’(채신없이 자꾸 까불며 방정맞게 구는 사람을 이르는 말.)의 북한 관용구.출면 : 병을 앓고 난 끝
채홍정의 순우리말 고운 말
윤주이 기자
2024.01.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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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저 들판에 물길 하나 열리면숨죽인 뭇 생명들 일시에 깨어나듯반가운 저 골드라인 김포들을 깨운다. 김포공항에서 가지를 낸 '김포 골드라인'이 2019년 9월28일에 개통되었다. 이로써 46만 김포시민들도 이젠 수도권 전철시민이 되었다. 개통한 지 겨우 두 달 만인데도 벌써 하루 이용객이 6만을 넘어섰다니 놀랍다.이 노선은 종점인 양촌에서 김포공항역까지 모두 아홉 개의 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종점의 양촌역을 제외한 전 역사가 모두 지하에 건설된 것이 특징이었다. 서울역까지 나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한 시간 반 정도.
배상섭의 스케치 파노라마
윤주이 기자
2024.01.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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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록어미 : 담배를 쉬지 않고 피우는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첫고등 : 맨 처음의 기회, 예) 이방이 한가도 하려니와 맘에 사위 취재를 새로 정한 것 같아서 첫고등에 온 사람을 대할 때와 같이 취재 보기 전에 여러 말을 물었다.청맹과니 :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하나 실상은 보지 못하는 눈, 또는 그런 사람, (비)당달봉사, (준)청맹,청질꾼 : 힘 있는 사람의 세력을 빌어 일을 청탁하는 사람청쫍다 : 1.(기본의미) (사람이 극히 높은 사람을) 오도록 청하다. 2.(사람이 어떤 부탁을) 극히 높은 사람에게 해 달라고 청하다. 예)
채홍정의 순우리말 고운 말
윤주이 기자
2024.01.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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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공섭의 앵글속으로
윤주이 기자
2024.01.15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