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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탈레반간의 평화협정이 체결된 이후 바이든 행정부는 올해 9월11일을 목표로 미군철수를 진행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상밖으로 아프간 정부군이 무너지면서 탈레반이 카불로 진격해 오자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은 정권을 탈레반에게 넘겨주고 황급히 국외로 탈출했습니다.가니 대통령의 명분은 "더 이상의 피해와 희생을 방지하고 아프간의 평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입니다. 알려진 바로는 가니 대통령은 카불을 떠나면서 군지휘관들을 불러 교전금지 명령을 내린 후 가족, 측근들과 함께 아프간을 떠났다고 합니다.이 소식을 접하고 저는 순간적인
박찬주의 한줄 논평
우채림 기자
2021.08.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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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은 불과 41%의 지지를 받고도 촛불 혁명이란 미명하에 국가권력을 독점하였으며 적폐청산이란 미명하에 검찰권을 남용하여 대한민국 주류세력을 말살하기 위한 표적수사를 자행하였습니다.여기에는 소영웅주의와 출세욕에 사로잡힌 일부 정치검사들이 부화뇌동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열 명의 도둑을 놓치더라도 단 하나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말라는 것이 동서고금을 통한 인륜적인 상식입니다.주월 한국군 사령관 채명신 장군은 "백 명의 베트콩을 놓치더라도 단 한 명의 양민도 다치게 하지마라"는 애민사상으로 베트남 민심을 평정하였습니다
박찬주의 한줄 논평
박찬주 전 육군대장
2021.08.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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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군대는 훈련할 권리를 갖습니다. 그것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자위권 차원에서 보장되는 것이며 국가의 주권에 해당합니다.한미동맹의 근간은 군사동맹입니다. 한미상호방위조약에 근거하여 한미는 공동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유사시 한반도 전구(Theater)에서 통합된 노력으로 승리하기 위해 한미연합군사령부를 설치 운용하고 있습니다.한미연합군사령부가 주도하는 한미연합훈련은 중간에 이름이 바뀌기는 했으나 정례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북한의 도발과 침략에 대비한 방어적 성격의 훈련입니다. 매년 중립국 감시위원회에서 참관해오고 있습니다.
박찬주의 한줄 논평
우채림 기자
2021.08.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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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정과 상식이 시대정신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제가 보는 공정의 첫걸음은 "노블리스 오블리쥬" 즉 가진 자의 희생과 헌신입니다.최근 조국 사태가 불러온 가진 자의 기회 독점이 얼마나 큰 분노를 가져왔나요.매일 저녁 강남 일식집을 전전하며 기득권을 누리는 정치인들, 납세의 의무와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정치인들이 다투어 외치는 공정은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박찬주의 한줄 논평
박찬주 전 육군대장
2021.08.0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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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한민국 제 20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경선에 참여하려 합니다.많은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경제와 안보는 국가를 지탱하는 두 기둥인데 문재인 정부는 경제도 파탄내고 안보도 파탄 냈다고 말입니다. 맞습니다. 경제는 먹고사는 문제이고 안보는 죽고사는 중요한 문제인데 무능한 문재인정부는 국가의 근간을 무너트린 것입니다.지금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신 분들은 모두가 훌륭한 분들 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후보군을 들여다 보면 수권정당으로서의 다양성과 균형성이 부족하다고 보여집니다. 지지율
박찬주의 한줄 논평
박찬주 전 육군대장
2021.08.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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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포로 송환을 촉구하기 위해 이 무더위 속에서 도보로 국토를 종단하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7월 20일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을 출발하여 8월 10일경 부산 유엔 국립묘지에 도착한다고 하네요.아침 일찍 제가 살고 있는 곳 근처를 지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나가서 응원하고 왔습니다. 80이 넘은 노병들은 평택 근처에서 탈진하여 차량으로 구간전진하고 있답니다.6.25 전쟁이 끝난지 어언 70년,이제 생존 가능성조차 희미해지는 상황입니다.그 긴세월 동안 끝까지 전향하지 않고 자유대한민국을 향한 충성과 신념을 지키며 생을 마감하고 있는
박찬주의 한줄 논평
박찬주 전 육군대장
2021.07.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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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한·미 간에 합의된 사거리 180km 제한의 미사일 지침은 미국의 미사일 기술을 얻기 위한 실용적 조치였다. 180km는 평양 타격까지 가능한 나름대로의 전략적 의미를 갖고 있었다.당시로서는 현명한 결정이었고 우리는 미국의 지원을 바탕으로 미사일 개발 기술과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었다.우리가 핵을 개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미국과 서방세계의 평화적인 핵사용 기술과 지원을 받은 덕분에 오늘날 세계적 수준의 핵원자로를 건설하고 수출까지 가능하게 된 것과 같은 논리이다.미사일 지침은 양국 간 조약이나 협정은 아니지만 우리 탄도
박찬주의 한줄 논평
박선희 기자
2021.05.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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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 나이 20대 남녀 대학생 5명이 희생된 논산 탑정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충남 논산시 소재 대학의 같은 과 학생 5명이 함께 자동차를 타고 탑정호 둘레 도로를 가다가 가드레일을 넘어 호수에 빠졌고 안타깝게도 모두 사망하는 불행한 사고가 있었습니다.사고 당시 시간은 자정을 막 넘긴 때였는데 새벽 6시쯤이 되어서야 지나가는 행인에 의해 호수에 침몰한 승용차가 발견되었습니다.긴급출동한 구조대는 수심 15미터 아래에서 남학생 2명의 시신을 수습하였고 승용차 안에서 여학생 3명의 시신을 수습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남학생들은 승용차 밖
박찬주의 한줄 논평
박선희 기자
2021.04.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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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부산 등 재보궐선거에 대한 공통적인 평가는 두가지인 것 같습니다.첫째 이번 선거의 최대 승리자는 국민이라는 점이고 둘째는 우리 국민의 힘이 잘해서라기 보다는 문재인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오만과 독선 그리고 위선과 이중성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표출 되었기 때문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국민의힘에 대한 세대별 지지율의 차이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분노의 크기와 비례합니다.국민의힘에 대한 2,30대의 지지율이 높았던 이유는 정부에 대한 2,30대의 분노가 그만큼 높았기 때문입니다.포퓰리즘에 현혹되지 않고 진실과 정의를 향한
박찬주의 한줄 논평
김민정 기자
2021.04.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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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별의 순간'이란 말은 Sternstunde(슈테른 슈툰데) 라는 독일어 단어에서 비롯된 것이다. Stern(별)이란 단어와 Stunde(순간, 시간)이란 단어의 합성어이다.그런데 Stern이란 단어는 별이란 뜻 이외에 점성술, 운명이란 뜻이 내포되어 있어서 Sternstunde(슈테른 슈툰데)를 좀 더 정확히 번역한다면 '별의 순간'보다는 '운명의 순간'이란 표현이 더 적절하다.좋은 뜻에서의 순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동로마 제국 최후의 날, 나폴레옹 몰락의 순간과 같은 역사를 바꾼 비극적 순간도 포함
박찬주의 한줄 논평
박선희 기자
2021.04.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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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에 공통되는 인간의 정신적 태도나 양식(樣式) 또는 이념을 시대정신이라고 합니다.시대정신(Zeitgeist)이라는 말은 독일의 철학자 J.G.헤르더가 1769년에 처음 사용했는데 괴테도 파우스트 에서 이 말을 썼습니다.요즈음 시대정신은 공정과 상식이라고들 말합니다. 그래서 인가요? 이 시대정신을 대변하는 윤석열총장의 지지율이 상승한다고 봅니다.시대정신과 관련하여 저는 정치에는 정치가와 정치인 그리고 정치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이중에서 정치인은 시대정신을 쫒아 보다나은 세상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분들 입니다.반면에 정치꾼은 시
박찬주의 한줄 논평
김민정 기자
2021.04.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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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유엔결의를 무시하고 연이어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대한민국 대통령은 헌법 제74조에 의거 군 통수권자의 직무를 가집니다. 그래서 대통령은 대통령이란 모자와 군 통수권자라는 모자 즉 두개의 모자를 쓰고 있는데 이것이 투캡(two cap)의 개념입니다.그러나 문 대통령은 단 한 번도 군 통수권자의 모자를 쓴 적이 없었습니다.'평화'는 대통령의 언어입니다. '평화'를 군 통수권자의 언어로 바꾸면 '군사력 균형'입니다. 군사적으로 세력균형을 이루는 것이 곧 정치적으로는 평화를 의미합니다.북한은 이미 핵개발을 완료하고 미사일에 탑
박찬주의 한줄 논평
박선희 기자
2021.03.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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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북한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하다 희생된 55인의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법정 기념일로 제정된 ‘서해수호의 날’ 입니다.군 통수권자인 문대통령은 취임후 북한 눈치를 보며 해외순방, 대구 칠성시장 방문 등 이런저런 핑계로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불참해 오다가 비난이 커지자 2020년 처음으로 행사를 주관했지만 북한의 도발은 외면한 채 막연한 평화만 강조하여 분노를 일으켰습니다.올해 서해수호의 날(3월 26일)에는 문대통령이 행사를 직접 주관하면서 진심으로 서해수호
박찬주의 한줄 논평
박선희 기자
2021.03.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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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 보면 정치군인이란 '군인본연의 일보다 정치적활동에 치중하는 군인' 이라고 나와 있고 정치검찰이란 '검찰본연의 임무보다 정치적활동에 치중하는 검찰' 이라고 적혀 있으며 정치판사란 '판사본연의 일보다 정치적활동에 치중하는 판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이들의 공통점은 정치의 눈치를 보며 정치의 입맛에 맞게 알아서 움직이면서 각자의 소명과 직업윤리를 내팽개친 그야말로 비겁한 부류들을 말합니다.군인과 검찰과 판사는 그 어느 직업군보다 정치성을 배제해야 할 뿐 아니라 고도의 직업윤리와 함께, 외부환경에 흔들리지 않은 막중한 무게중심
박찬주의 한줄 논평
박선희 기자
2021.02.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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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장성으로 재직시 저는 북한이 주민들을 공개총살에 처하는 영상을 군사위성으로 포착하여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럴 것이라 생각됩니다.많은 군중들이 둘러싼 가운데 통상 하천 고수부지에서 총살이 집행되는데 인민들에게 고도의 경각심을 주고 당과 정권에 절대 복종토록 하기 위한 공포정치의 일환일 것입니다.지난 2019년 11월 우리 정부가 오징어잡이 배를 타고 귀순한 북한 어민 2명을 흉악범이란 이유로 강제 북송했을 때 저는 그 공개총살 장면이 떠올랐습니다.아마도 그 두명은 모진 고문을 받다가 총살되었을 것입니다.당
박찬주의 한줄 논평
김민정 기자
2021.02.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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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상식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사법 환경은 점점 상식을 벗어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특히 형사법 절차는 개인의 인신을 구속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그 혐의가 의심없이 명확히 입증되어야 함에도 증거재판주의가 아닌 심증재판주의로 흐르는 양상입니다.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지난해 8월 2심에서는 정유라의 말 구입비와 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 등을 무죄로 선고했었습니다.그러나 대법원에서 유죄취지로 파기환송함에 따라 이번 2심 재판부는 유
박찬주의 한줄 논평
박찬주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2021.01.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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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보았습니다.지난 4년 동안의 실정과 폭정에 대한 진솔한 반성은 없고 변명과 자화자찬 뿐입니다. 국민들에게 염장지르러 나온 듯 합니다.쑈로 시작해서 쑈로 끝나가는 정부,정부 출범초기 그렇게 부르짖던 일자리상황판, 세계 어느 경제이론에도 없는 소득주도성장은 지금 어디 있는 건가요집을 갖고 싶어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죄악시하면서 수요억제에 집중한 24번의 부동산대책은 집값 폭등만 불러왔습니다. 대출제한, 세금폭탄 등 온갖 괴롭힘 속에 내집마련의 꿈은 더 멀어졌습니다. 4년 동안의 평화타령은 북핵능력의 고도화로 돌아
박찬주의 한줄 논평
박찬주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2021.01.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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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불법사찰 혐의를 받고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자결하여 이 정부의 불법적이고 반역사적인 적폐몰이에 경종을 울렸던 이재수 前 기무사령관의 혐의가 그가 죽은 2년 뒤인 어제(2021년 1월 19일) 검찰에서 무혐의로 밝혀졌습니다.2018년 12월 법원의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자진 출석한 이재수 장군에게는 수갑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구속 여부도 결정되지 않은 피의자에게 수갑을 채운 것은 극히 드문 일로 적폐몰이의 극적인 효과를 얻기 위한 망신주기였습니다.구속영장이 기각되어 풀려난 이재수 장군은 나흘 뒤“모든 것은 내가 책임지고
박찬주의 한줄 논평
박찬주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2021.01.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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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장교와 부사관 사이의 언어 문제가 거론되다 보니, 육군대장 출신인 제 생각을 궁금해 하실 것 같아 견해를 밝힙니다.군대윤리는 사회윤리에 기반을 두고있고 여기에다가 군의 특수성을 반영한 것입니다. 따라서 군대윤리의 바탕은 어디까지나 사회윤리 입니다. 군의 특수성이 반영된 영역 이외에는 군대도 사회윤리를 따르는 것이 원칙입니다.언어는 윤리와 문화의 기초를 이룹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언어는 존대어와 반말의 구분이 없지만 우리 언어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회에서도 두사람의 나이와 관계에 따라 언어사용도 달라집니다. 군대도 다르지 않습
박찬주의 한줄 논평
박찬주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2021.01.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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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통수권은 헌법 제 74조에 의해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은 “대통령”이란 직책과 “軍통수권자”라는 두개의 직을 수행하게 되는 데 이것을 영어권 국가에서는 투캡(Two Cap), 즉 두개의 모자를 썼다고 표현합니다.軍통수권자로서 제일 중요한 임무는 군대가 정치적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보호하고 오직 국가방위라는 軍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에는 군통수권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평생 군에 헌신한 제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은 단
박찬주의 한줄 논평
박찬주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2021.01.21 12:18